글, 사진: 나인환회원
Memorial Day 연휴인 5월23일, 24일, 25일에 산악회에서 Grand Canyon을 다녀왔다.
Los Angeles에서 Grand Canyon까지 500여 mile이나 되 23일과 25일은 오며 가며 뻐스 안에서 보냈다. 23일 아침 6시에 모여 짐을 싣고 떠난 시각이 6시 30분이었고 Grand Canyon group camp site 에 도착한 시각이 오후 4시30분이었으니까 꼬박 10시간이나 걸린 셈이다.
40번 도로 Williams에서 Grand Canyon 방향으로 들어서니 날씨가 흐려지면서 번개가 치고 세찬 비가 내렸으며 어떤 곳은 우박이 하얗게 쌓인 곳도 있었다
비가 온 다음이라 캠프장의 땅이 촉촉히 젖어 먼지도 없고 텐트치기엔 안성맞춤이었다
푸짐한 저녁 시간
내일 산행을 위해 여성회원들이 주먹밥과 샌드위치를 준비하면서….
25일 산행은 3개 팀으로 구분했다.
A 팀은 지도의 우측 Start 라고 써 있는 Kaibab Trailhead 출발해 Colorado 강에서 서쪽으로 가다가 River rest house에서 Bright Angele Trail을 따라 올라 오는 15.8 miles (25.3 km)산행이고,
B팀은 Arizona주 최고봉인 Humphreys Peak (12,642 feet/3853m) 등반이며,
C팀은 좌측 하단에 있는 Bright Angele Trailhead에서 출발해 Indian Garden까지 왕복하는9.2 miles(14.7 km)을 했다.
이번 산행에 참가한 재미 한인산악회 회원, 용산고 산악회 회원, 한인 마라톤 동호회 회원 그리고 한국일보 기자단
Kaibab Tralhead 에서 Cedar Ridge를 지나 3.5마일 표시 구간.
지도에 진한 붉은 색으로 구간을 표시했다.
새벽 3시부터 일어나 간단히 아침을 들고 캠프장에서 셔틀 버스를 타고 Kaibab Trail로 이동해 5시 정각에 7260ft/ 2213m 인 Trailhead를 출발했다.
출발할 때는 어두워 headlamp를 밝히고 갔으나 서서히 어두움이 걷히며 대 자연의 신비한 Grand Canyon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모든 회원들이 속도 보다는 안전하게 자연을 즐기면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
KART의 구변호사 부녀와 코스모스도 함께 산행
아침 5시 12분에 계곡사이로 태양이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출발지점에서 1.5 마일(2.4 km) , 6320 ft(1926m)에 있는 Cedar Ridge.
중앙에 가로로 놓여 있는 계곡에 보이는 숲이 Indian Garden 이며 계곡 위로 평평하게 보이는 중앙에 희미하게 Plateau Point로 가는 Trail이 보인다.
계곡 사이로 Colorado 강이 처음 보이기 시작했다.
여기까지 내려온 시각이 07:00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