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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산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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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T 한줄로 216 마일이 이어져있다

호젓한 숲속의길게뻗은 여유와 풍요의길이있는가하면

삭막한 너덜지대의 팍팍한길도있다

초원을따라 흐르는 냇물을따라 꿈을꾸며걷는길

굽이치는계곡물을따라 내려오는 급경사의길 

스위치백의 끝도없이 이어지는 오르막길

산을 에돌아 구비구비도는길

언덕과 재를넘어 고개로이어지는길

호수를 돌아가는 둘레길......

 

참좋은대원들과 가지가지길을 걸었습니다

남쪽은 또 어떤길일지....

내년에 다시 찾아가야겠죠...

 

북쪽종주를마치면서 여러분께 감사의인사를 올림니다

 

먼저 밤잠을잊으신채 출발하는날 나오셔서 격려의말씀과 배웅을해주신 김명준 대선배님, 장경환회장님내외분,이정호,송정순총무님 대단히감사함니다.

그리고 우리의소녀시대 식량원정대 감사함니다 여러분의성원으로 백팩도가볍게 또 종주중에 맛있는음식까지...

뜨거운감사를 올림니다.

모든임원님들이 전화로 저희들안부를물어주셨고 김명준선배님의 세세한배려로 최인순대원은 무사히 집에갈수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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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웅대장님

감사함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저희의안전산행을지켜주시고 일정에맞게 저희를 리드하시어 무사히 끝낼수있었습니다.

대장님은 이번이 3번째종주신데, 하실땐 고생이되어 이번하면 그만이다하시다가도 일주일만 지나면 JMT 생각이 눈에밟혀서 다시오시곤한담니다.이번이 마지막이라하셨는데 또 하실거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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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틴 백종화와 어머니 백환희

감사함니다

늘우리앞에서 선발대로 길안내하랴 점심먹을곳찾으랴 캠핑장찾으랴 하면서 대원들중에서 제일 많이걸으신분

아버지를 붕어빵같이닮아 산타는것이 거의동물적수준임니다.

 재미산악회 차세대 주자임니다

백환희대원은 우리B조의 식사를 염려해주시고 늘 같이먹자고하신 자애로우신어머님같습니다.

늘 뒤에서 묵묵히수고해주심니다

모자가 남북종주를끝낸 최초의 한인이아닌가 생각되어짐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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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식선생님

감사함니다

소처럼 말없이 한걸음 한걸음으로 남북종주 다 하셨습니다.

금년에 72세이시니 이 역시 놀라운일임니다.

작년에 남쪽에서 숱한어려움을겪고도 도무지 물러설줄을 모르는 의지의한국인임니다.

저의 8일간 룸메로 천둥이치나 비가오나 같이 한텐트에서 보냈고 지질학을전공하셔서 화강암이니 퇴적암이니 공부많이했습니다  ㅎㅎ

이번 종주로 50세나 젊어지신채 약관 22세의 젊은나이로집에돌아가셔서 그날밤 그동네에 리히터규모로 9.9 지진이일어났다는이야기가 인구에회자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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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택여사님

감사함니다

배낭무게와의 전쟁에서 강력무쌍하게 이기신분   ㅎㅎ

아무때 아무곳에서도 잠들수있는분

좋은집놔두고 산속에 나앉아 노숙자처럼 계시면서도 늘좋다 이쁘다 하시며  행복해하신분

남자가 죽을 끓이면 얼마나 끓이겠나요, 늘 맛있다 맛있다하면서 제게 힘주신분

저하고 산행기간중 제일 이야기를 많이하신분....

제 구라에 해맑게 웃어주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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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순님

감사함니다

틈만나면 코를 두두리시는분 그래서인지 갈때의얼굴이나 올때의얼굴이 변함이없으신분

아주 잘걸으시어 내년엔 오지탐험대를하셔도된다는 대장님말씀

 

 

여러분 감사함니다

여러분들이있어서 저의 초행길이 더욱빛났습니다

 

글: 김시환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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