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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정착은 티벳에 살고 있던 몽고인종과 인도 북쪽의 인도-아리안 계열이 대규모로 옮겨오면서 이루어졌다. 인도-아리안 혈통을 이어받은 주민이 전체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주요 소수민족은 티벳계 네팔인이다. 산스크리트에서 갈라져 나온 네팔어가 공식 언어이고 티베트미얀마어족에 속하는 네와리어를 비롯한 다른 언어들도 많이 사용한다.

브라만(Brahmans)

브라만과 체트리는 네팔전체인구의 31.5%를 차지하는 주요민족이다. 이들은 네팔 공식언어인 네팔어를 사용하며, 네팔 전지역에 살면서 다양한 분야에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인도-아리안 계열인 브라만은 힌두교에서 가장 높은 신분이다. 브라만은 출신지역에 따라 '쿠마이 브라만'(Kumai Brahmans)

과 '푸르비야 브라만'(Purbiya Brahmans)으로 나눌 수 있다.
쿠마이 브라만은 네팔의 서쪽인 북인도 쿠마온의 산악지역으로부터 왔고, 주로 카트만두와 네팔 중서부지역에 살고 있고, 푸르비야 브라만은 네팔 동부지역 출신으로 주로 카트만두와 네팔의 동부지역에 살고 있다. 이들은 언변이 뛰어나고 논리적이어서 카트만두의 정치, 경제 ,행정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기도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브라만은 힌두사원의 승려로써 종교적 행사나 장례식을 할 때에 중요하고, 종교적인 교육을 실시하기도 한다. 힌두교 교리상 술, 담배, 고기를 금지하지만 최근들어 잘 지켜지지 않는다.

체트리(Chhetris)

브라만 다음 신분인 체트리는 브라만과 마찬가지로 인도-아리안 계열이다. 이들은 투쟁과 언쟁에 능하고 용감하며, 정치와 행정분야에도 두각을 나타낸다. 이들은 전통적으로 군인과 행정가, 정치가가 많고 교육적으로도 많은 역할을 한다. 현재 왕족들도 체트리에 속한다.

네왈족(Newars)

네왈족은 카트만두 인구의 44%, 네팔 전체 인구의 7%를 차지하는 주요 토착민중 하나이다. 티벳-미얀마 어족에 속하는 이들은 네팔 공식어인 네팔어와 함께 그들의 방언인 네와르어를 사용한다. 스티티 말라(Sthiti Malla)왕에 의해 64가지로 직업군이 나뉘어져있던 네왈족은 정치, 경제, 역사, 건축,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문학, 조각에 우수한 재능을 가지고 있고, 은과 동으로 만든 주물 또한 뛰어났다. 현재 카트만두의 네왈족은 대부분 무역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들은 네팔 종교의 특징인 종교 혼합주의에 따라 힌두교와 불교를 따로 분리하지 않고 믿고 있다. 네왈족에게는 'Ihi or Bel Biha' 라고 하는 흥미로운 전통이 있는데, 7, 8살 정도 되는 어린 소녀가 벨트리(Bell Tree)라는 나무, 혹은 벨(Bell)이라고 하는 그 나무의 초록색 열매와 결혼을 하는 풍습이다. 이 나무는 히라냐 가르브하(Hiranya Garbha)라고 하는 불사신을 상징하는데 이 신과 결혼을 하면 죽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다.

구룽족(Gurungs)

티벳-미얀마 계열인 구룽족은 카스키, 람중, 안나푸르나 히말라야의 산중턱과 계곡부근에 살고 있다. 구룽족의 마을은 그들의 돌집을 아름답게 유지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기도 한다. 이들은 좋은 농부이기도하고, 좋은 군인이기도하다. 라이(Rais), 림부(Limbus), 머가르(Magars)족과 마찬가지로 이들을 고르카라고 칭했다.

고르카는 고르카지역에서 뽑힌 군인들이 그만큼 용감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군인들을 지역에 상관없이 영예롭게 부를 때 사용하는 말이다. 구룽족도 네팔 대부분의 국민과 마찬가지로 힌두교와 불교를 함께 믿는다.

머가르족(Magars)


머가르족은 전체인구의 7.2%를 차지하며 더울라기리 남쪽 칼리 건다키 지역에 살고 있다.
티벳-미얀마 계열로 언어는 티벳-미얀마 어족에서 비롯되는 그들의 방언을 사용한다. 대부분은 농부이지만, 그들의 용맹한 성격과 건강한 신체는 용감한 군인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 머가르족은 칼리신을 위한 화려한 힌두축제를 벌이는데 이 기간에 고르카에서는 많은 염소를 제물로 바친다. 이들도 주로 힌두교를 믿지만 불교를 따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안나푸르나 지역을 여행하다보면 머가르족의 마을을 여러 번 지나치게 될 것이다.

셀파족(Sherpas)

티벳으로부터 온 셀파족은 히말라야의 고산족 중 가장 유명한 민족으로 주로 에베레스트의 산기슭의 솔루, 쿰부지역에 살고 있다. 이들은 모험심 많은 산악가로 원정대의 리더, 산악가이드, 포터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낸다.
또, 등산계의 많은 기록도 가지고 있는데, 1953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에 성공적으로 등반한 사람은

뉴질랜드의 에드먼드 힐러리(Edmund Hillary)와 셀파족의 텐징 노르게이(Tenzing Norgay)였다. '눈의표범'이라는 별명을 가진 앙 리타(Ang Rita)는 1996년 에베레스트를 10번째 오를 때 산소 마스크 없이 등반에 성공해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 이들 외에도 바부치리(Babu Chiri), 파상 라무(Pasang Lhamu)등은 산악인들에게는 꽤 알려진 셀파족이다.

타루족(Tharus)

타루족은 시발릭 언덕(Shivalik hill)의 남쪽을 따라 인도와 네팔의 국경지역인 테라이(Terai)지방 숲 속에 사는 소수민족이다. 인도의 지배계급인 라즈풋(Raj put)의 후손으로 네팔 전체 인구의 6.4%를 차지한다. 몽고인종에 속하는 이들은 다갈색 피부를 가지고 있고,

나자(Naja)라는 토착어를 사용하기도 하고, 지역에 따라 테라이 동부지역에서는 마이탈리(Maithali), 중부지역은 보즈푸리(Bhojpuri), 서부지역은 아바드히(Avadhi)언어를 사용한다. 종교는 힌두교와 불교의 믿음을 반영하는 애니미즘이다.

 

 

 

 

 

 

 

 

 

네팔의 주식은 쌀이며, 보통 하루 2끼 대표적인 식사메뉴인 '달밧(콩 스프), 밧(익힌 밥), 떨까리(야채반찬)로 구성된다. 예전에는 손으로 밥을 먹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점차 숟가락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달밧은 달과 떨까리, 그리고 밥이 잘 비벼져야 제 맛을 내기 때문에 손으로 먹어야 제격이다.

네팔에서 주로 먹는 고기류는 염소고기, 닭고기, 물소고기, 양고기, 돼지고기를 먹고 있으며 힌두국가의 헌법 규정상 소들을 신성시하기 때문에 소고기는 먹지 못한다. 또한 종교적, 신분적 이유로 먹을 수 있는 고기가 한정되어있다.

이 외에 밥에 섞어 먹는 음식으로 토마토와 여러 야채를 재료로 한 산지마을 사람들이 즐겨먹는 속티와(Soktiwa), 볶은 옥수수를 넣어 끓인 죽으로 데도(Dhedo), 그리고 마수(Maasu), 기우(Ghiu)등의 전통음식이 있다. 여행자가 네팔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의 특별한 제한은 없다. 서양식 요리에서부터 중국, 티벳요리인 모모(만두), 뚝바(국수 종류), 쵸우맨(볶은 국수)등이 있고, 한국음식점은 현지인에게도 인기가 있을 정도로 이곳저곳이 성업중이다. 케이크, 파이, 샌드위치 등을 파는 빵집도 여러 곳 있다.


 

 

 

 

 

 

 

네팔은 평지가 거의 없는 지리적 조건과 낮은 경제 수준으로 교통이 많이 낙후 되어있다. 또 도로가 좁을 뿐 더러 포장상태도 좋지 않아 거리에 비해 운행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지만, 이런 면이 여행자들에게는 네팔의 진면목을 볼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며 빼어난 네팔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여유로움을 제공하기도 한다. 네팔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은 다음과 같다.

비 행 기

일단 빠르고 버스가 들어가기 힘든 산악지역까지 연결해주므로 주로 여행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다. 카트만두-포카라 노선은 여행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로 히말라야의 장관을 40분 동안 내려다 볼 수 있다. 카트만두에서 1시간동안 다녀오는 마운틴 플라이트도 많이 이용하는 노선이다.

버    스


산악지형이 많아 평탄한 도로가 많지 않지만 버스는 네팔에서 가장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교통수단이다.
버스는 장거리 버스(Long Distance Bus)와 로컬버스(Local Bus), 시내버스, 여행자를 위한 미니버스인 투어리스트 버스(Tourist Bus)가 있다.

장거리 버스는 한국의 고속버스와 비슷한 개념으로 지정 좌석제이므로 버스표를 미리 예매해야 한다. 로컬버스는 네팔 전역을 운행하는 버스로 투어리스트 보다 가격은 싸지만 좁고 지저분하며 무엇보다도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정원이 따로 없고 입석은 물론이고 현지인들은 지붕에까지 타기도 한다. 투어리스트버스는 여행자들이 육로로 출국할 때나 지방으로 이동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다. 요금이 조금 비싸고 네팔 전역을 운행하고 있지는 않지만 좌석도 넓고 쾌적하며 비교적 서비스가 좋은 편이다. 시내버스는 카트만두를 비롯한 일부 대도시에서만 운행되고 있다. 요금은 싸지만 노선을 파악하기 어렵고 안전하지 않아 여행자들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다.

택    시

택시는 카트만두나 포카라 등 대도시에서만 볼 수 있다. 낮에는 미터제이고 밤에는 흥정을 해야한다. 관광객을 상대로는 미터기를 쓰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바가지를 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하루를 대절할 수도 있는데 이럴 경우 요금은 후불로 주는 것이 원칙이다. 인원제한이 없어 5~6명까지 타는 경우도 있다.

릭    샤

사이클릭샤와 오토릭샤가 있다. 오토릭샤는 오토바이와 차의 중간형태로 개조된 3륜차이다. 기동성도 있고 좁은 길을 가는데 적합하여 시내관광을 할 때 많이 이용한다. 사이클릭샤는 자전거와 인력거를 이용한 3륜차로 카트만두, 인도와 인접한 국경도시인 소나울라에서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다. 예전에 비해 그리 많이 남아 있진 않지만 가까운 거리라도 짐이 많은 경우 유용하다. 릭샤는 보통 2~3배의 값을 부르므로 흥정을 잘하고 타야한다.

기    타

오토릭샤를 개조한 템포, 자전거나 스쿠터를 이용할 수도 있고 오지에서는 트럭이나 지프를 주로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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