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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를 짝사랑한 지 벌써 2년.
그렇지만 나는 내 마음을 그에게
아직 고백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제는 고백할 때가 되지 않았느냐는 친구의 말에
용기를 내어 사랑의 고백이 담긴 편지를 썼다.
장장 4일 동안 정성껏 내 마음을 담았다.
그러나, 건네줄 기회를 매번 놓쳐
편지는 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해졌다.
그러던 어느날,
그를 보자마자 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해진 편지를
그에게 던지듯 건네주고는 도망치듯 그 자리를 피했다.
다음날 그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는 내게 만나자고 했다.
드디어 내 사랑의 결실을 보게 되는 거라 생각했다.
가로등 불빛 아래 달빛을 받으며
그가 내게 다정스럽게 말했다.

"어제 나한테 2천원 왜 던졌어?"  
  • 나마스테 2005.04.14 21:44
    우하하~~ 헤헤헤~ 으핫핫핫~~꺽.
    안 나오는 웃음 웃으려니 목에 걸리네요.
    그래도 두 번재 오리는 글인데 호응을 해야지 시퍼 또 한번 웃습니다.

    우하하~~ 헤헤헤~ 으핫핫핫~~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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