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글은 故 찰스 고 선생님의 부인이신 고 정희씨가 지난 11월3일 在美 韓人 山岳會로 보내온 편지입니다. 山岳 祝祭를 잊지 않으시고 山祭에 쓰일 비용까지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 선생님(강희남) 안녕 하세요? 이른 10월의 비 뒤에 주변의 산들은 훌쩍 가을을 뛰어넘어 다시 하얗게 눈이 덮어 버렸네요. 11월의 산악 축제를 기다렸는데 올해는 11월14일 Point Mugu State Park으로 장소가 정해졌더군요. 그 주일에 일이 있어서 저는 참석하지 못하지만 산악 축제에 쓰일 비용에 보태 주도록 작은 정성을 보냅니다. 받아 주십시오. 늘 산악회 여러분께 고맙고 감사한 마음 품고 있습니다. 2004년 11월 1일 고 정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