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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떡에는 별칭도 많다.

Bindae-tteok.jpg

 

녹두(錄豆)부침개, 녹두전(綠豆煎), 녹두전병(綠豆煎餠), 또는 녹두(綠豆)지짐으로도 불린다.

녹두를 삶아 갈아 낸 다음 도라지, 고사리, , 김치, 고추, 고기 등을 넣어 팬에 얇게 부쳐낸 부침개이다.

고기는 주로 돼지고기 또는 닭고기를 이용하며, 들어가는 재료를 달리 사용할 수 있다.

 

Bindaetteok_ingredients.jpg

 

요기~ 까지가 사전적 설명이고.

 

1. 태어나서 그렇게 많은 녹두(錄豆)부침개, 녹두전(綠豆煎), 녹두전병(綠豆煎餠), 또는 녹두(綠豆)지짐을 먹은 적이 없다. 

2. 이민 와서 만나지 못했던 익숙한 풍경을 봤다.

한국의 제삿날이나 명절이면 여자들이 방바닥에 신문지 깔고 모여 앉아 빈대떡을 구어 낸다.

그 모습을 이번 스키트립에서 완벽하게 재현해 냈다.

 

그래서 윤여정 배우의 미나리아카데미 조연상은 녹두전이 사진에 출연한 두 분에게 줘야 한다.

 

20210410_155235(0).jpg

 

 

3. 해거름부터 붙여 낸 빈대떡 천생연분 막걸리를 어쩌랴~!

영탁의 ~~~리 한 자안~” 유튜브 음악도 흐르고... 그렇게 낮술이 시작되었다.

그 후론 모든 맛깔스런 토종 음식 전부가 술안주로 보이는 착시 현상도 시작되었다.

 

4. 원래 신문은 반만 믿는데 이번엔 신문이 정말 필요하다는 걸 체험했다.

빈대떡 붙이는 후라이판 깔개로, 페치카 장작 붙이는 불쏘시게로 신문이 진짜 요긴하게 쓰였다

  • tk 2021.05.03 07:29
    아직도
    매해 맘모스 스키trip 때마다
    즉석에서 녹두갈아서 부쳐주시던 송선배님의 저 빈대떡맛이
    앞에서 왔다갔다.... 잊을수가 없네요.
    이번 trip 에도 환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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