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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인산악회장을 역임하신 사랑하는 백승신 산악인께서 안타깝게도 심장마비로 2021년 6월 20일 오후 4시경 운명하셨기에 삼가 부고 드립니다.

장례일: 6월 26일 (토요일) 오후 2시
장소: 한국장의사 (Hankook Mortuary)
2045 W Washington Blvd, Los Angeles, CA 90018

산악회원 일동.

  • 샤프배 2021.06.23 21:56
    헌신적으로 산악회를 위하여 봉사한 고 백승신대원의 비보를 접하고 놀라움과 슬픔을 감출수가 없어 글을 올립니다.
    유가족분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배대관 올림.
  • 산사랑 2021.06.24 19:16
    백회장님 영전에
    어제 신영철 회장님으로 부터 부음을 받고 놀라움과 두려움으로 차마 푸른하늘도 제대로 바라보지 못 하였습니다.
    무엇이 그리 바빠 세월을 잃은 나그네 처럼 그리 떠나셨는지.

    떠난 사람은 말이 없지만, 힘들고 바쁜 이민생활중에 당신과 같이 다녀온 주옥같은 많은 산행 그것이 잊는다고 잊혀지겠습니까?
    남아 있는 세월 영원히 간직 할것 입니다.

    우리의 삶을 헛되고. 헛되니. 헛되도다. 라고 한 말을 이제서야 깨닫게 되는가 봅니다.
    먼저 떠났지만, 우리 모두 앞서거니 뒷서거니 가야 할 그곳 정녕 그곳은 이민생활 처럼 바쁘지도 않고 이별도 고통도 없는 곳이라도 하니 편하게 영면 하시길 진심으로 기도 드립니다.

    하느님!
    산에서는 언제나 자랑 스럽고 훌륭한 등반대장 이었습니다.
    하느님 당신의 영원한 생명과 부활을 되새기며,
    우리 재미산악회 백승신 회장의 영혼을 영원한 안식으로 이끌어 주소서
    멀리서나마 남은 가족에게 진심으로 애도와 위로를 드립니다

    김재권 올림
  • Tokyoteriyaki 2021.06.25 09:34
    2년전 저의 첫산행때 마침 비가 왔는데 청바지를 입고 온 저를 보고 몇분은 가벼운 핀잔을 주셨지만 형님은 왜 청바지가 안좋은가, pole 잡는법, 배낭 매는 법등 하나하나 가르쳐주셨지요.1 mile도 못가 지쳐 내려왔지만 그때 형님의 자상한 인상이 우리산악회의 분위기같아 아직까지 따라가고 있습니다.그 후론 산행 갈때마다 형님 먼저 찾고 인사드렸지요. 형수님과도 같이 산행하며 집사람과의 갈등도 들어주시고 일상에서 벗어나 한번 산에 같이 와서 색다른 분위기를 경험해보기를 권고해주셨지요..2년전 산제때엔 모두 애쓰셨는데 우리 부부가 오댕 끓이는데 애 많이 썼다며 일부러 구실을 만드셔서 형님의 아이젠을 선물로 주셨지요..지금도 제 방 제일 잘 보이는곳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행사때마다 형님이 먼길 사전탐사 가셔서 이것저것 챙기셨다는 신회장님의 찬사도 여러번 들었지요.형님내외와 고병관 선배님 내외의 유럽여행기도 흥미있게 잘 읽었구요.
    봄에 양 부모님을 보내드리고 눈물이 매마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군요 형님..3주후에 JMT 가는데 발걸음이 무척 무겁겠지만 형님을 가슴에 품고 다녀오겠습니다. 다시 뵈올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 모두 산에 갈때마다 형님 생각 무척 날거에요. 부디 편히 쉬세요, 고맙습니다
    형님. 막내후배 윤형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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