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조회 수 184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등산장비구입의 5대원칙

1. 처음부터 좋은 장비를 구입해야 이중지출이 없다 
2. 정보를 수집해 신중하게 구입해야 후회하지 않는다 
3. 가볍고, 견고하고 편한 것을 구입해야 산행이 편하다 
4. 색상과 상표에 현혹되면 기능성을 놓칠 수 있다 
5. 소재의 특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1. 처음부터 좋은 장비를 구입해야 이중지출이 없다 

등산을 막 시작한 산행인의 경우 일단 값이 싼 장비를 사서 쓰다가 나중에 좋은 제품으로 교체하겠다는 생각으로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경우에 대해 그리 현명한 장비구입방법이 아니라고 충고한다. 몇 번만 산행을 하면 자신이 가진 장비의 단점이 금새 드러나 장비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 다시 비 용을 부담해 더 좋은 장비를 구입해야 하는데 이렇게 이중지출을 하기보다 한번 살 때 제대로 된 제품을 사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또 (가격이 낮다고 해서 꼭 품질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저 가격-저 품질 장비의 문제점은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데 있다고 말한다. 성능이 부실한 장비를 가지고는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지켜줄 수도 있는 등산장비의 역할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2. 정보를 수집해 신중하게 구입해야 후회하지 않는다 
가격의 높고 낮음이 품질의 좋고 나쁨과 비례관계에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같은 기능을 하는 제품들끼리도 성능과 가격면에서 크고 작은 차이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좋은 장비 고르기가 그만큼 까다로운 것이다. 장비를 구입할 때 특히 서두르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산행경험이 풍부한 산악인 들은 등산복이나 배낭 등 필요한 장비가 생겼을 때 곧바로 구입하지 말고 주위사람, 전문지, 믿을 만한 장비점 등에서 정보를 먼저 입수해 각 제품의 기능과 가격을 비교한 후 천천히 고르는 것이 좋은 장비를 구입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한다. 여러 품목을 한꺼번에 몽땅 사지 말아야 한다는 점도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구입요령이다. 품목 하나하나별로 장단점과 자신의 몸에 맞는 지를 확인해야 한다. 장비구입만큼은 망설여서 손해 날것이 없는 일이다. 


3. 가볍고, 견고하고 편한 것을 구입해야 산행이 편하다 
장비구입시 고려해야 할 요소는 무게, 내구성, 편리성 등이다. 이들 기준 중 무게는 특히 비 중을 두어야 할 장비선택의 기준이다. 등산은 필요한 장비를 몸에 직접 휴대해야 하는 활동으로 육체적인 측면만을 따져보았을 때 무게와의 싸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일한 기능과 가격이라면 중량이 적게 나가는 장비가 좋은 제품이라 할 수 있다. 견고한 제품은 장비교체주기를 길게 해 비용면에서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이용자의 장비에 대 한 숙달도와 애착을 높여준다. 따라서 내구성은 제품의 무게를 비교하는 것과 함께 장비선 택시 꼭 살펴봐야 할 기준이 된다. 내구성은 장비의 안전성 문제와도 직결되므로 소홀히 해 서는 안되는 요소다. 기능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제품인지 여부도 중요하다. 등산 중에 장비가 걸리적 거리거나 특정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면 오히려 없는 것보다 못할 경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4. 색상과 상표에 현혹되면 기능성을 놓칠 수 있다 
색상과 외형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에 먼저 손이 가는 경우가 있다. 같은 맛이라면 보기 좋은 떡이 좋겠지만 외형이 화려한 제품 중에는 전혀 필요 없는 디자인을 더해서 사용법을 복잡하게 하고 무게만 높여놓은 것이 있는가 하면 성능개발은 뒷전인 채 화려한 색상 등 외 형만으로 승부하는 경우가 더러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유명상표의 제품은 일단 믿을 수 있기는 하지만 동일하거나 그 이상의 기능과 성능을 가진 전문장비업체의 제품보다 값이 비싼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상표보다는 기능과 가격을 우선적 인 선택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5. 소재의 특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어떤 소재를 사용한 제품인지, 그 소재의 장단점은 무엇인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등산장비 제조과정에서 천연소재의 자리를 합성소재들이 차지한지 오래고, 기능성이 강화된 첨단 소재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각 소재별로 기능이 천차 만별이다. 방수가 잘되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방수는 안되지만 땀을 잘 배출해내는 소재가 있기도 하고, 이런 저런 기능은 뛰어나지 만 덮게 느껴지거나 무거운 소재도 있다. 반대로 통풍이 잘되고 가볍지만 기능성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소재의 특성을 먼저 파악하고 필요에 맞게(산행기간, 행선지, 기후, 산행인의 취향 등을 고려해) 선택하면 산행인의 몸에 맞는 최상의 장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장비 구입요령

등산화/ 배낭/ 방수․방풍의류/ 바지/ 셔츠-속옷/ 모자/ 양말/ 조명구/ 버너/ 취사용구/ 텐트/침낭 


 
등산화 
사람마다 족형이 달라 볼이 넓거나 좁거나, 또 발등이 높거나 낮거나 하는 등 차이가 있으므로
각자의 발에 맞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낮 동안 혈관이 팽창해 발 크기가
가장 커지는 저녁쯤에 장비점에 들러서 직접 신어보면서 고르는 것이 좋다.
두툼한 등산용 양말을 신고 등산화를 신고 끈을 매보아 발가락을 꼼지락거릴 수 있으며,
발을 앞코 쪽으로 밀었을 때 발가락이 꽉 끼지 않아야 한다. 뒤꿈치에 손가락 하나가 여유있게
들락거릴 정도로 좀 큰 듯하게 신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누구나 양쪽발의 크기와 생김새가 같지
않으므로 신발을 신어볼 때는 항상 두발 모두 시험 해 봐야 한다. 소재별로 다양한 기능을 하므로 여름철에는 습기를 내보내는 기능을, 겨울에는 방수기능을 주로 살펴봐야 한다.
등산화의 바닥은 바위에서나 눈길에서의 마찰력을 깊이 고려해 골라야 한다.
새 등산화를 마련했으면 평지에서 며칠 신고 다니면서 길을 들일 필요가 있다.
길들일 여유 가 없어 바로 산을 올라야 할 경우는 아킬레스건 부위에 밴드를 붙여 마찰로 피부가
까지는 일을 막아야 한다.

 
배낭 
당일치기용은 소형(10~30리터), 1박산행용으로는 중형(35~50리터)이 적당하다. 그 이상의 장기계획이라면 55~80리터들이의 대형배낭을 준비해야 한다. 일반적으로는 중형배낭을 구입해 여러 산행에 두루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몸에 착 달라붙는 배낭이 좋은데, 그러려면 등판이 몸의 곡선과 일치해야 한다. 제조사들이 특히 신경을 써서 개발하는 부분 또한 등판시스템이므로 등판의 편리성 여부를 눈여겨보면 배낭전체의 품질을 가늠할 수도 있다. 멜빵과 허리댐판이 두툼하고 탄력있어야 하는 점도 몸에 부담을 주지 않는 배낭의 조건이다. 배낭을 멜 때는 배낭 밑둥이 허리띠 아래로 내려가지 않게 위로 바짝 올리고 등에 착 달라 붙게 조여줘야 한다. 하중이 수직으로 작용하고 허리에 부담을 덜 주기 때문이다. 배낭을 메고 나서 양팔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배낭을 꾸릴 때 일반적으로 아래쪽에 가벼운 물품을 넣고, 좀 위쪽의 등 쪽으로 가장 무거운 장비를 위치시킨 다음 같은 높이의 바깥면 쪽에 무거운 물건을 넣으며, 가장 위에는 자주 꺼내 쓰는 물품을 넣는 것이 보통이다. 산을 오를 때에는 가능한 데로 무거운 것을 위에 넣고, 하산시에는 반대로 아래에 넣는 것이 발걸음을 옮기는데 부담이 없고 허리의 하중을 줄이는 것도 배낭꾸리는 요령이다. 

 
방수,방풍의류 
흔히 오버복이라고 불리는데 상의는 윈드 자켓, 하의는 오버트라우저(덧바지)라 하며 방수, 방한, 투습 기능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한다. 주로 겨울철에 필요한 장비들이지만 윈드 자켓은 사계절 휴대해야 할 필수품이다. 윈드 자켓을 고를 때는 얼굴과 목을 모두 가릴 정도로 큼직한 모자가 달려 있는지, 지퍼가 피부에 닿지 않는지, 착탈이 편리한지(단추보다 벨크로테잎이 편리할 때가 많다), 품이 넉넉하고 길이는 엉덩이 아래까지 내려오는지, 주머니가 장갑 낀 손을 넣어도 편안한지 등을 기 본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방수 기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재봉선이 방수테이프로 봉합돼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봐 야 한다. 오버트라우져는 등산화를 신은 채로 입고 벗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을 고른다. 쪼그려 앉아 보아 사타구니와 엉덩이가 편안한지도 확인해 봐야 한다. 방수․방풍의류의 경우 되도록 세탁하지 않는 것이 방수 및 발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비 결이지만 너무 오래 사용하면 소금기가 원단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많이 오염됐을 경우 미 지근한 중성세제에 담궈 세탁한다. 세탁기, 탈수기를 이용하는 것은 금물이며, 손 세탁시에도 옷감이 심하게 구겨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세탁 후에 재봉선 부위를 낮은 열로 다림질 해주면 방수기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바지 
청바지나 골덴 바지등 천연소재 바지를 그대로 등산복으로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땀을 머금는 성질이 강해 불쾌한 기분이 들게 하며, 땀이 식으면서는 체온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흡수, 투습 기능이 있는 합성섬유나 혼방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폴라텍이나 스판 원단의 바지들이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이밖에도 다양한 첨단소재를 사용 한 제품들이 나와있다. 디자인은 장갑을 끼고도 지퍼를 여닫을 수 있는지, 무릎을 구부려보아 편안한지 등에 중점을 두고 살펴봐야 한다. 

셔츠-속옷 
산행시 입을 셔츠나 속옷을 고를 때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천연소재 제품은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면 등 천연소재는 땀을 잘 흡수하지만 수분을 오래도록 담고 있는 성질이 강하기 때 문이다. 젖은 옷은 마른 옷보다 20배 이상 몸의 열을 뺏어간다. 장비시장에 첨단소재를 사용한 합성섬유제품들이 다양하게 나와 있으므로 이들 제품의 특성을 따져보고 고르면 된다. 국내 장비업체들이 생산한 제품들은 주로 쿨맥스 소재를 사용한 것들이다. 원래 외국제조사에서 발명한 소재를 국내로 들여와 제품화한 것이다. 느낌이 면과 흡사해 착용감이 좋고 땀을 발산하는 기능이 있어 가장 대중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 소재는 특성상 오래 입으면 부푸러기가 발생하나 기능성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는 없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손으로 세탁하고 탈수하지 않고 말려야(소재의 특성상 빠르게 건조됨) 부푸러기 없이 원형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

 
모자 
일반적으로 나뭇가지에 걸리적 거리지 않도록 챙이 짧고 단순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만 여름철에 뜨거운 태양에 노출된 채 걸어야 하거나 우중 산행을 해야 할 상황에서는 챙이 큰 것이 필요하다. 겨울철에는 귀와 얼굴을 가릴 수 있는 두건형 모자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머리를 통해 체온을 잃는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두건형 모자는 접으면 보통 모자와 같고 펴면 눈, 코, 입 부분만 남겨두고 얼굴과 귀를 가려주는 장점이 있다. 소재는 산행의 성격에 맞게 고를 필요가 있다. 고어 텍스 소재를 사용한 제품은 방수효과가 뛰어나고 습기를 방출해내는 기능이 있는 반면 좀 무겁고 덥게 느껴지는 감이 있다. 이에 비해 서플랙스나 쿨맥스 등의 소재를 사용한 제품들은 가볍고, 습기를 발산하는 기능은 좋지만 방수효과는 떨어진다. 면제품은 가볍고 시원하며, 구겨서 주머니에 넣었다가도 바로 다시 착용할 수 있는 등 휴대 가 간편한 장점이 있다. 반면 방수 및 습기방출의 기능은 약한 편이다. 

 
양말 
일반양말이나 천연소재제품의 경우 물기를 방출하지 않고 머금고 있는 성질이 강하므로 피 해야 한다. 땀 흡수 및 건조기능이 좋은 합성섬유소재의 제품을 신중하게 고를 필요가 있다. 원 적외선 발생장치를 부착한 건강보조제품들도 혈액순환촉진 등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므로 눈길을 줘 볼만하다. 바닥은 두툼하고 발등은 얇아야 착용감이 좋고, 발바닥으로부터 전해오는 충격을 줄일 수 있다. 양말을 바지 위로 올려 신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착용하면 바지를 밑으로 당기게 돼 무릎을 움직이는데 불편하게 하고, 흙이나 이물질이 등산화 안으로 들어가기 쉬우므로 좋지 않다.
 
 

 
조명구 
비상시를 대비해 방수자켓과 함께 항시 배낭 안에 휴대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장비다. 조명구로는 헤드랜턴이 대표적인데, 이는 보행 중, 또는 작업중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드 랜턴의 밝기는 전구가 좌우하는데, 일반전구보다 할로겐 전구가 3배정도 멀리 볼 수 있을 정도로 밝다. 하지만 할로겐 전구는 전력소모가 많아 여분의 전지를 많이 준비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클립톤 전구는 일반전구보다 1.5배 밝다. 따라서 해드 랜턴을 구입할 때는 전구의 밝기와 전지의 수명을 기준으로 선택하고, 무게와 휴대의 편리성을 부가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장소에 상관없이 건전지 구입이 용이한지도 따져 봐야 할 사항이다. 사용시에는 항상 충분한 예비전지를 준비해야 한다. 가스등은 야영시 텐트 안에서 주로 사용되는 조명구다. EPI가스통에 심지를 연결해 사용하는 등과 화이트 가솔린과 무연휘발유를 연료로 쓰는 콜맨 휘발유 등이 대표적이다. 콜맨 휘발유등은 수명이 긴 대신 가격이 비싸다. 가스등은 심지와 유리관을 잘 다뤄야 하는데, 특히 심지 는 손으로 만지지 않아야 한다. 손전등은 렌즈사이즈에 따라 밝기가 조절되는 기능을 갖춘 것이 보통이며, 크기가 다양하므로 필요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헤드렌턴과 손전등은 사용 후에 항상 전지를 빼놓아 전력손실을 방지해야 한다.
 

 
버너 
가스버너가 일반적으로 조작이 간편하고 휴대가 간편한 (부탄)가스버너가 많이 이용되지만 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온도가 낮은 계절에는 불이 쉽게 꺼지거나 아예 연료가 분출되지 않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겨울철에는 휘발유버너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물론 온도전달장치가 부착돼있는 버너나 동계용 가스연료는 겨울철에도 위력을 발휘한다. 가스는 일반계절용은 빨간 뚜껑에 빨간 글씨, 동계용은 노란 뚜껑에 노란 글씨로 표시돼있어 구분된다. 휘발유버너는 과거의 석유버너나 현재 많이 이용되는 가스버너와 비교해 화력이 세고 연료 가 배낭 안에서 흘렀을 경우에도 쉽게 증발하는 특성이 있어 각광받고 있다. 
 

 
취사용구 
코펠은 원통형이 사용과 세척 등의 측면에서 편리하며, 알루미늄 재질의 보통 제품이면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 가격이 비싸지만 음식이 눌어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특수코팅한 제 품이나 티타늄으로 만든 제품에도 눈길을 줘 볼만하다. 크기와 수량이 다양한 코펠은 특히 산행에 꼭 필요한 것만 휴대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코펠뚜껑을 후라이팬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보다는 후라이팬을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보통 테프론 코팅 제품이 많이 사용된다. 개인식기는 항상 배낭 속에 넣어 다니는 것이 좋은데 시에라 컵이라 불리는 개인식기와 가벼운 스푼, 포크정도가 많이 사용된다.. 

 
텐트 
방수기능이 뛰어나고, 디자인은 안정적이면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 택한다. 방수기능을 확인하기 위해 바닥과 플라이의 소재와 재봉상태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디자인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하는데, 너무 높으면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고 너무 낮으면 내부생활이 불편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아울러 출입이 편한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지퍼등 부품이 튼튼한지도 살펴봐야 한다. 폴은 굵은 것이 좋다. 전체적으로는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것을 골라야 한다. 텐트는 보통 돔형, 터널형, 캐빈(오두막)형 등으로 나뉘는데, 이들 중 돔형이 바람과 추위에 강하고 내구성도 뛰어나 많이 이용된다. 터널형은 한두 사람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가벼운 텐트다. 캐빈형은 가옥 및 롯지(산막)형으로 일컬어지는데, 규모가 커 가족단위의 캠핑이나 해 외원정의 베이스캠프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텐트 구입시에는 실제 설치해보면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설치의 간편성과 편안한 거주성이 보장되는지 여부와 지붕의 램프걸이 등 편리성 등을 살펴봐야 한다. 텐트를 사용한 후에는 이물질을 털어낸 다음 그늘에서 건조하는 것이 기본이다. 오염된 부 분이 남아있다면 중성세제를 탄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되 세탁은 금물이다. 특히 플라이 시트와 바닥은 문질러서 청소해서는 안된다. 방수 및 발수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청소, 수 선, 건조 뒤에 방수액을 뿌려두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직사광선에 오래 노출시키지 않는 것도 텐트를 오래 쓰는 비결이다.
 
텐트설치

1.위치를 정하고 지면을 고른다 
▶지면을 잘 고른다.
▶냉기와 습기를 막을 수 있게 건초, 나뭇잎 등을 깐다 겨울철에는 눈을 단단히 밟아 텐트 내의 온기, 체온 등으로 눈 바닥이 움푹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설면이 꺼져 거주성이 나빠지지 않도록 한다.
▶출입구는 바람맞이의 반대 방향으로 향하게 한다 산에서는 바람이 낮에는 산 아래에서 위로 불고, 밤에는 산 위에서 아래로 불기 때문에 바람의 방향을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텐트의 입구를 산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는 것이 좋다.

2. 텐트를 조립한다. 
▶텐트 네 귀퉁이를 고정한다 
▶텐트를 조립한다 미리 설치설명서를 읽어보고 시작하는 것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팩을 고정한다 팩이 부족하거나 땅이 단단하여 잘 박히지 않을 때는 나무나 돌멩이를 이 용하여 고정 시킨다 
▶텐트의 덮개를 설치한다 3. 배수구를 판다. 
▶야전삽을 이용해 천막둘레에 배수구을 판다 갑자기 비가 왔을 때 물이 충분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고려해야 한다. 배수구를 팔 때는 텐트의 플라이(덮개) 바로 밑을 파는 것이 좋다. 


▶공동물품을 정리한다 
▶취사장소를 정한다 
▶오물처리장, 화장실 등을 마련하다 쓰레기는 철수할 때 가지고 내려오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피치 못할 경우에는 소각하거나 깊이 파묻는다. 

5. 텐트 내부를 정리한다. 
▶바닥을 정리하고 매트리스나 침낭을 깔아놓는다 
▶개인물품들을 텐트 안에 정돈한다
▶조명구를 달아 어두어지면 바로 쓸 수 있도록 한다 

침낭 세탁방법 
1. 침낭이 완전히 들어갈 수 있는 큰 욕조에 30도 정도의 따뜻한 물을 충분히 붓고 연성세제를 푼다. 
2. 지퍼를 완전히 연 다음 손이나 발로 때가 잘 빠지도록 잘 주무른다. 
3. 때가 다 빠지면 세제가 완전히 빠질 때까지 잘 헹군 다음 구멍이 있는 그릇에 펴서 음지에서 말린다. 
4. 세탁도중 무리하게 잡아 당기거나 빨래줄에 널어 말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펴서 말린다. 
5. 말리면서 속의 내용물이 서로 엉기지 않도록 손으로 골고루 만져준다. 
6. 다 마른 후에는 긴막대로 살살 두드려서 내용물이 골고루 분산되도록 한 다음 보관한다.(발수 스프레이는 방수성을 증대시킨다.) 

건조방법 : 사용하시는 도중 가끔 건조시켜 주시면 통풍이 잘 되는 그늘진 곳에서 말려야 한다. 일광에서 건조시킬 경우에는 흰 커버를 씌우고 말려야 하며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 약 2~3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앞뒤를 고루 건조시켜야 효과가 큽니다. 
보관방법 : 음지에서 충분히 건조시킨 다음 습기가 적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밀폐되지 않게 보관해야 한다.
 
배낭 꾸리는 법 

 

 
배낭은 산행기간, 등산형태, 휴대하는 장비에 따라 크기와 기능을 달리해서 사용하여야 한다.
또한 배낭을 꾸리는 방법을 숙지하고 이에 따라 꾸려야만 배낭을 메었을 때 편하고 필요한 장비를 원하는 시기에 손쉽게 꺼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배낭을 꾸리는 요령은 가벼운 장비를 밑에 넣고
무거운 순으로 위에 올리는 것과 배낭 좌우의 모양과 무게를 균일하게 하는 것이다.
예를들면 침낭을 가장 밑바닥에 깔고 의복이나 조리기구를 중간에 넣으며 텐트나 암벽등반 장비를 가장 위에 넣는다. 또한 배낭의 뚜껑이나 양쪽 주머니에는 간식이나 나침반, 전등 등 등반을
하는 동안 손쉽게 꺼낼 수 있는 중요하면서도 간단한 장비를 넣는다. 

한편 모양이 울퉁불퉁한 물건은 빈공간이 생길 수 있으므로 여벌옷 등을 이용하여 빈공간을 채워 넣으므로서 배낭의 한 부분이 심하게 튀어나오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등산할 때에는 무거운 것 을 등판쪽 부위에 오도록하여 무게 중심이 뒤로 쏠리지 않도록 하며 하산할 때에는 등부분 보다는
허리부분에 무거운 것을 넣어 무게 중심이 아래로 가게 해야 한다. 

배낭을 메는 방법은 배낭의 밑부분이 허리에 오도록 하고 배낭의 중간부분은 등에 밀착시키며 윗부분은 머리에 가깝게 오도록 한다. 허리의 배낭 멜빵은 가능한한 배낭의 전체 무게를 지지하면서 아래로 흘러내리지 않도록 단단히 조여 매며, 어깨의 멜빵은 적당히 매어 어깨 근육이 결리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혈액순환이 잘 되어 장기간 산행에도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천연섬유 
착용감이 좋고 가격이 싸 속옷, 셔츠, 바지의 소재로 많이 쓰이는 면은 구김이 잘 가고 건조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등산복으로 적당하지 않다. 양모는 바지, 스웨터, 장갑, 양말, 모자, 귀덮개 등 겨울 등산의류에 널리 쓰인다. 보온력이 뛰어나고 땀을 잘 흡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뜨거운 물에 빨면 오그라들거나 보관하기가 불편하고 고가라는 단점이 있다. 이같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는 물에 젖어도 일정수준의 보온력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합성섬유
천연섬유에 비해 가볍고 원형유지도가 높으며 습기에 노출됐을 경우도 빨리 건조되는 등의 장점이 있다. 보온력이 좋고 양모와 비슷한 촉감을 가지고 있어 스웨터나 보온내의의 소재로 많이 쓰이는 아크릴섬유 등 등산의류의 원단으로 많이 이용돼왔다. 

혼방섬유
높은 마찰력과 신장강도(화학섬유의 장점)를 자랑하고, 따뜻하고 상쾌한 느낌(천연섬유의 장점)을 주어 활동성이 높고 흡수, 투습, 통기가 잘되는 등 장점이 커 대부분 등산장비의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방수 투습 기능이 뛰어난 원단으로 고어텍스, 미크로텍스, 엔트란트, 트리플포인트세라믹, 하이포라 바이엑스 등이 알려졌는데, 주로 윈드 재킷과 덧바지, 모자, 장갑, 신발, 천막, 침낭커버 등에 이용되고 있다. 물방울이 맺혀 흘러내리도록 해 물기가 스며드는 것을 막는 기능의 발수섬유는 재킷과 바지, 천막 원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세탁하면 발수 효과가 떨어진다. 세탁한 후에는 잘 말린 다음 낮은 온도로 다림질을 해둬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고어텍스
미국의 빌 고어 박사가 지하매설전선에 지하수가 침투하지 않게 하면서 동시에 전선내부의 발열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습기를 발산해 내기 위한 소재로 개발한 것이 군사․우주장비 등에 도입되면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등산장비의 소재로 사용되기에 이른 것이다. 실제로 등산등 아웃도어 의류의 소재로 사용되고 있는 고어텍스는 외부 습기의 차단과 내부 습기 배출등 기능면에서 여타의 소재보다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고어텍스 원단에는 불소수지막이 덮여있는데, 이 막에는 물분자보다는 작고 수증기분자보다 는 큰 구명이 뚫려 있어 방수 투습기능이 가능하다. 하지만 투습기능에는 한계가 있어 땀을 많이 흘릴 경우 축축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고어텍스는 의류뿐 아니라 신발, 텐트 등 거의 모든 등산장비분야에서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폴라텍
미국의 말덴 밀(Malden Mill)사가 개발한 제품이다. 가볍고 보온력이 뛰어나며, 통기성과 건조성이 좋아 착용감이 상쾌해 사계절 의류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방풍 및 방열기능은 거의 없다. 물론 최근에는 이같은 단점을 보완한 제품들도 나오고 있다. 폴라텍 원단은 밀도(가로세로 25cm당 원단의 그램수)를 기준으로 폴라텍 100, 200, 300 시리즈로 나누는데,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100시리즈는 안감이나 셔츠용으로, 200시리즈는 기 본 등산복으로, 300시리즈는 겨울용 재킷의 소재로 사용한다. 속옷이나 목출모 등의 원단으로는 얇고 가벼운 폴라텍 마이크로가 사용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