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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위의 길 JMT.......

멋진 풍경화같은 산악경관이 뫃여있는곳.....

우리가 꿈꿀수있는 모든 아름다운 풍경들이 있는곳.......

 

 예년에 비해서 하루가 더 늘어난 9박 10일의 JMT 남쪽종주는 백 승신대장님의 철저한기획과 준비로인하여 여유와 풍요로움을 마음껏

즐긴 산행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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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태호, 대니 방, 김 시환, 백 승신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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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olution Valley Piute Creek 에서 캠핑..

하루 더의 여유로움은 첫날부터 목욕과 빨래를 가능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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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것도 풍부하여 곰통에 들어가고 남은음식은 이렇게 곰이 못올라가게 가늘고 긴나무에다 걸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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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olution Lake 에서의 캠핑입니다.

이날밤 천둥과 벼락 번개와 많은 비와 바람이있었습니다.

모진바람은 울부짖으며  텐트를  날려버릴것같았고 칠흙같은 어둠속에서 번쩍이는 번갯불과  하늘을 뒤흔드는듯한 천둥소리는  마치 불꽃놀이라도하는양 밤하늘을 밝혔습니다.. 앞에있는호수는 마치 밀려오는 파도를 맞는 갯바위처럼 철썩거렸습니다.

어두움이 짙게깔린 광야에서 대자연의 조화앞에 한 인간이 한없이 작아짐을 느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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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대장님께서 다양하게 음식을 준비하여주셔서 산중에서 짜장면까지 먹을수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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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T 는 이런 황량한 벌판에서도 아름다음을 느끼게해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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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어느하이커의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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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mp Onion 입니다.이것을 따서 라면과함께 먹었는데 야생에서 구할수있는 파의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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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seberry 인줄알고 따먹었으나 집에돌아와서 찾아보니 구스베리가 아니였습니다.

무슨 베리인지는 모르겠지만  달콤한게 먹을만했습니다.

솔잎도 따서먹으니 잎안에 솔향기가 퍼지고 맛도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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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ge 쑥의 일종인데 미국인이 이걸 꺽어서 몸, 배낭등에 지니고다니면 모기가 덤벼들지않는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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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T 의 스폐셜 가라지 쎄일입니다.DSC04204.JPG

비에젖은 텐트 슬리핑백등을 말리며 오수를 즐기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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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isade Lakes 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곳에서의 캠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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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구름이 걷힌 밤하늘에 커다란 보름달이 떠 있습니다.

달빛에가려 밤하늘에 가득한 별들을 볼수가없었지만 환한 달빛에 젖어 달빛 비친계곡의 아름다움 과 신비로움을 봅니다.

어렸을적 달빛이 비추인 골목길을 따라 집으로 가던 그 환하고 흥건한 달빛을 여기서 보게되는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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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T 에서 노새와 말은 많이보았는데 당나귀는 처음입니다.

목에다 큼직한 방울울 하나씩 달았는데 밤에도 운행을하는지 밤에 자다가 방울소리에 모두들 일어난적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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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와 목욕시간입니다.

대자연속에서 몸만씻는것이 아니라 속세에 묻은때를 깨끗이 빨고 부질없는 욕심으로 가득찬 마음을 씻어냄니다.

편안함만을 추구하며 살아온삶이 날이가면서 자연스럽게 자연에 동화되어감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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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e Lakes 전경이보이는 곳에서 캠핑을함니다.

아침에 아름다운 새소리와함께 눈을뜨면 물안개 피어오르는 호수의전경이 텐트안에서도  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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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ster Pass 를 넘기전 우리가 올라온 밸리를 뒤로하는 멋진곳에서 캠핑을 했지만......

 밤새온비가 아침까지도 그치지않아 11시에 출발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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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Whitney 로향하는도중 갑자기 불어닥친 폭풍우로 텐트를 치고 안전하게 대피하고있습니다.

Guitar lake 에서 뽀송뽀송하게 말려온 텐트가 한순간에 젖어버렸고 Whitney 등반을 혹 포기해야하는것이 아닌가 걱정이되기도했지만

비 구름이 지난뒤 산뜻한 하늘에는 예전처럼 태양이 반짝입니다.....

가자 !!! Whitney 로...

미 본토 최고봉 산 정상에서면 과연 어떤기분이들까 ....

설레임을 갖고 한발자국, 한발자국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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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우리외에는 아무도없는 정상에.......

야릇한 흥분을 느끼며 많은생각들이 교차하는가운데  대원들과함께 하이파이브와 뜨거운포옹으로 감격과 감동을 나누며

박명록에 이름도올렸습니다.

여기까지의 멀고  긴 여정은 백 대장님의 걸출한리더쉽과 혜안으로 가장전망이 좋은곳에서의 캠핑은물론 궂은날씨에도 불구하고

하루더의 여유로움을 마음것 즐긴 산행이였습니다.

우리 대원3명이 한마음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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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ney 에서의 일몰입니다.

4000m 이상의 산들이 병풍처럼 펼쳐져있고 끝간데를 알수없는 첩첩산들이 늘어서있습니다.

일몰직후가 가장 아름다운데 해가 떨어지는쪽으로 구름들이 걸려있어 구름사이로 붉은빛이퍼짐을 볼뿐입니다.

,미 본토 가장높은곳에 서 있으니 이제 모든것이 눈아래 또 발아래있습니다.

 구름을 잡아타고 올라온 산신령의기분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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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우리의 백 대장님 .....

별이 쏟아지는밤 그냥 잠들수는 없는가봅니다........

우리들에게 미본토 최고높은곳 칠성급호텔에서 재워주신다고하시더니 그약속을 지키셨습니다.

우리외에는 아무도없는 미본토의 최정상 대피소에서 보낸 별이쏟아지는 날의 하룻밤은 영원히 우리의가숨속깊이 남아있을것입니다.JMT South 285.jpg

Whitney 에서의 일출입니다.......

바람불어 몹시추운 신새벽에 여명이 밝아오고 그 뒤를 이어 붉은태양이 떠오르며 광활한대지와 산봉우리들을 찬란한 빛으로적십니다.

이 기막힌 풍경을 사진으론 담을수가없네요.......

정말 오랫동안 아주 오랫동안 그자리에 서있었습니다.......

가고싶은 마음만으론 갈수없는곳,,,,,

보고싶은 마음만으로도 볼수없는곳......

드디어 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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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T 를하면 자연스럽게 자연보호에 동참하게된다는것을 확실히 알게됨니다.

첫 JMT 남쪽구간을 가볍게끝낸 대니씨가 줄곳 백팩에 넣어온  #2 백을 들어보이고있습니다^^

 

그동안 우리회원님들이 JMT 에 대해서 많은 아름다운글과 사진들을 많이 올려주셨기에 하루 더의 여유로움과  캠핑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조금만 천천히가면 많은것을 보고 , 듣고 ,생각하고 ,느낄수가있습니다,

 

그 먼길을 달려와 푸짐한 음식과 맥주까지 저희에게 차려주신 태미씨 감사드려요......

덕분에 산행뒤의 피곤함도 잊은채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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