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는 한 가지 빠져서는 안 될 조미료에 그 성패가 달려 있습니다.바로 정성이란 것이지요.
민디님의 빙고정에서 맛본 오뎅은 진짜 좋았는데요. 국물이 더 끝내 줬습니다.
산에서 처음 만났는데 산처럼 큰 정과 넓은 마음의 정원을 가지신 분이더군요.
쌔들 기착지에서 오페라 얘기를 나눴었지요. 약속대로 제가 극본을 쓴 그랜드오페라 “동방의 가인(Oriental Beauty) 황진이”의 초연 DVD(2005.7. 서울 국립극장)를 명준형에게 맡겼습니다.
타이틀을 인쇄하지 못해 벌크판으로 전해드립니다만 알맹이는 똑같습니다.
황진이에 대한 새로운 분석을 시도한 것이 이 작품의 특색인데
음악 또한 지극히 아름다워 크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작곡자는 이미 오페라 “원술랑”으로 명성 높은 오숙자교수로
그러고보니 이제 두 편의 그랜드오페라를 창작하고 있군요.
두 오페라의 하이라이트 오디오 CD와 인기대중가수 오은정의 가요CD를 동봉합니다.
많이 즐겨주시고요.
내년에 가시는 에베레스트 등반길의 성공과 멋진 추억사냥을 기원하겠습니다.
*참. 저의 오뎅요리법 DVD도 두고 갑나다. 제게 한 수 배우소서.
위의 빙고정은 氷庫亭으로 Ice House Cafe란 뜻 아니겠습니까.
바람 난겨.....
이거 눈 뜨고는 못 보겠네...
사진이 넘 정답잖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