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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참이 인사드립니다.
겨울산이 우찌 그리 아름답던지요!!!!!!
어제 우리만 본게 너무 아까울 정도였어요.
경력많은 선배님들 앞에서 이 한참 졸병이 설레발 치는 건가요?
하여튼 전에 경치는 전 모르겠구요, 어제가 정말 최고 였을거예요.
달력에나 있을것 같은 그런 경치에 제가 끼여있었으니 감동 그 자체 아니었겠어요??????
카메라도 없고 실력이 없어서 못 보여 드림이 죄송할뿐입니다.

거기에 하산한 후에 먹은 그 참치와 콩나물국-------
그렇게 싱싱하고 비싼(아줌마라 가격에 예민합니다) 참치를 배부르게 먹어보기는 생전 처음입니다.
참치 잡느라 손에 물집까지 잡힌 정명철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
참치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먼저번 회장님-죄송합니다 아직 성함을 몰라서-
여자가 초경(아줌마의 뻔뻔함으로 밀고 나갑니다), 초야, 초등을 해야 완전한 여자가 된다하셨죠?
거기에 초눈 등반이 하나 더 추가 해야 진정한 여자가 되는게 아닐까 어제 느꼈거든요.
제 말에 동감이십니까?

또 저의 에베레스트 등반에 롤모델이신 김명준대장님,
일주일에 한번 얼굴 뵙는걸 영광으로 여기는 이 신참이 어제 하루 걸러서 무지 섭섭했습니다.
어제의 설경이 에베레스트와는 비교도 안되겠지만 베이비 K-2 라 생각하고 열심히 등반했습니다.
다음주에는 얼굴뵐수있는거죠?

등반 첫날, 홀로 몇일을 등반하신다는 것으로 저에게 용감무쌍, 멋진 산 싸나이로 각인되신 이정현회장님,
파란 하늘에 대한 경험담 들으면서 많이 부러웠었는데 저도 어제 그런 파란 하늘을 봤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어느 하늘이 더 파랬을까요????? 어제 하늘 보다 더 파랄수가 있을까????? (궁금)

장군님,
땅만 보고 죽어라고 가던 저한테 경치도 보고 산도 즐기면서 가라는 가르침에 저 어제는 후발대에서 멋진 경치 열심히 감상하면서 등반했습니다.
하지만 장군님이 오셨다면 더 아름다운 비경을 발견하지 않으셨을까 하는 아쉬움이 생깁니다.

치과선생님,
매주 먹던 쵸코렛이 없으니까 하산할때 기운이 안 나더라구.
매일 얻어만 먹어서 죄송합니다.
다음주는 제가 준비해갈께요.

또 ---
멋쟁이 태미 선배님.
어제 설경과 지나가는 구름, 거기에 이쁜 선배님이 같이 있었다면 정말 영화의 한장면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내가 아부가 너무 심한가???
첫날 아무 준비도 없는 저에게 귀한 물 준 그 따뜻한 맘, 아름다운 그녀임에 틀림없죠?
병물 갚으려고 가져갔었는데---
다음주에 드릴께요, 물가져오지 마세요.

임흥덕 선배님, 노랑머리 임흥식 선배님은 형제분이라는 어느 댓글을 읽고 파악을 했습니다.
벌써 한국 가신건가요? 따님 글보니까 얼른 가셔야 할것 같더라구.
잘 드신다는 임흥식 선배님(댓글에 의한 정보를 통해서)이 안 나오셔서 그 맛난 참치가 많이 남았어요.
이런날은 필히 오셔서 이 맛난 자리를 빛내주시길----

참, 썰렁이야기의 이명헌선배님.
선배님이 안계시니까 하산한 후에 맥주 한잔이 안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뜨끈하고 시원한 콩나물국으로 맥주배를 채우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다음주에는 저도 맥주한잔 마시고 집으로 돌아오고 싶습니다.
오늘 저의 이 썰렁이야기로 여자 이명헌이 되는거 아닌가 싶네요.(감히)

어제 본 설경을 모두와 못 본것이 못내 아쉬워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떠들어 봤습니다.
다음주에는 모든 분들과 이 멋진 경치를 공유할수 있기를 바라며---
분위기 파악 못하는 신참 올림.
  • 김중석 2006.12.11 09:54
    k-2 전미선씨.
    3주째 산악회 나오면서 그많은 이름을 기억하니 정말 고마우며 전임 회장님은 배대관씨임니다.
    장군님은 김철용 장군임니다. 그리고 치과 의사님은 강희남 전회장님 임니다.
    작금의 우리 산악회을 직시하는 통찰력 앞으로 우리산악회 일꾼 으로써 매후 기대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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