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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를 다녀오기 전에 먼저 저는 선생님의 사상과 철학이 온전히 남겨졌다고 생각되는 소지도인이라고 하는 선생님의 호가 특별하신 같아 먼저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우선 우리말 큰사전에 소지라는 단어가 14 수록 되었는데 찾을수 없었고 도인이라는 단어도 공자님께서 아침에 도를 이루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고 하신 말씀이 생각나기도 하였기 때문 입니다.  

 

 

 

이런 궁금증은 선생님 평전 제목 (추사를 따라 다른 길을 가다)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습니다.

 

소지뜻을 밝히며 살아간다. 도인이라는 말을 제자가 물으니 다음과 같이 말씀 하셨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도인 길을 찾아가는 사람. 구도의 진행형을 말하는 것이지 내가 이미 도를 이루었다는 것을 뜻으로 붙인것은 아니네”. 대목에서 잠시 생각을 하였습니다.

 

흔히들 붓글씨를 서예 또는 서도라고 하는데 선생님께서는 붓을 잡으시고 바로 수행자처럼 구도의 길을 가시지 않았나 여겨집니다.

 

책을 읽고 비로소 저의 궁금증은 풀렸고, 책을 읽고나서 저는 마음속에 귀중한 화두 하나를 얻었습니다.

 

 

 

유삼분심”. 평전에는 다음과 같이 수록 되었습니다.

 

7할은 성실하게 살면서 삶을 꾸려나가며 3할은 어리숙하게 살며 죽음을 막아야 한다.

 

100% 꽉찬 삶은 피곤하고 여유가 없다. 끊임없이 이어진 일상에서 30% 여백을 삶의 자세와 태도가 우리의 정신과 육체를 건강하게 할수 있게 한다.

 

유삼분심과연 나의 삶에 여백이 있긴 것일까?

 

요즈음 스스로 자문하면서 마음에 새기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내부의 기증관은 지하 1층에 있으며 5명이 다녀왔습니다.

 

 

입구에는 선배님 형제 자매분의 화환과 분들의 것이 놓여 있었고 입구 오른쪽에서 부터 선생님이 쓰시던 낙관이 전시되어 있고 차례로 반야심경 바로옆 선생님께서 제일 귀하게 여기신 금강경. 그리고 세존이자첩. 주기도문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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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시던 120여점의 낙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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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이 반야심경, 맨왼쪽 두폭 좀 넘게 보이는 세필로 쓰신

병풍이 금강경이고 소장자는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님 이셨습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병풍 밑에는 선생님의 최고 역작 금강경은 요번에 기증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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