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총회를 무사히 마치신데 대하여 축하드립니다.
끝없는 봉사를 감내했던 회장직에서 해방 되신 강회장님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활력을 산악회에 불어 넣어 줄 배대관 신임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적지 않은 산 생활중 하나의 원칙을 배운 것이 내게는 있습니다.
별건 아닌데요 그것은 무조건 선출된 리더의 말을 따른다는 것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회원 얼굴이 다르듯 생각도 다른데 거기서 합의점을 찾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특히 주어진 시간 속 산행에서의 결정은 무조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렇게 믿습니다.
그게 쉽지만은 않더군요.
따라서 순수 봉사직인 임원들은 가끔 마음 고생도 할 것입니다.
전에 임자체 갔을 때도 그런 원칙을 몸으로 보이다가 에드워드에게 욕을 삼태기로 먹었지요.
그래도 아직 내 생각은 변함이 없답니다.
바꿔야 할 정답을 못 찾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것이 곧 내 일이 될 것을 알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회원들은 유한하지만 산악회는 지속되어야 할것을 압니다.
따라서 회원들이 돌아가며 그 봉사직을 맡아야 할 것이고 그것이 공평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신임 산악회 임원을 지지하며 성원을 보내고 또 도울 일이 있으면 기꺼히 나서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궁금한 것이 있는데요
만리장성 짜장면은 왜 그리 양이 많은지 지금도 모르겠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곱배기에 해당 되는 분량이지요.
모든 회원들 총회 후 뒷풀이가 흥겨웠겠습니다.
다시한번 재미한인산악회에 한국지부는 모듬 축하를 보냅니다.
아님 모두들 배가 불러 선지....
이곳 짜장면도 양이 많이 줄었다.
히말라야 소식이나 한 보따리 갖고 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