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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 원 서


난 다섯살 꼬마예요

울 아빤 야간경비원 이구요

단칸 셋방에서 아빠 엄마 나 이렇게 셋이 살아요

난 과자랑 사탕이랑 그런 걸 사 먹구싶어요

아빠가 퇴근하면 가끔 용돈을 주며 가계집에 갔다 오라고 해요

그런데 아빠 엄만 꼭 호루라기를 사서 그걸 불며 오라고 해요

그래서 그때 마다 사서 분 호루라기가 지금은 서른개두 넘어요


오늘도 호루라기 사서 불면서 오라며 손에 돈을 쥐어주며 날 방에서 내보냈어요

호르륵-!호르륵-!................

이제 호루라기 소리만 들어두 지겨워요

난 정말이지 호루라기는 그만 불래요

난 과자랑 사탕이랑 그땅걸 먹구싶어요


재미한인산악회 아저씨 아줌마들 나좀 도와 주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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