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없이 바쁘게 또 하루를 보내고 문듯 되돌아 보니 이제 그 분이 가시고 없습니다.
영원히 우리 곁에 계실 것만 같던 그 분, 이제라도 산악회에 나가면 꼭 거기 계실 것만 같은 그 분,
떠나신 자리가 너무 커서 가슴 한 구석이 떨어져 나간 것만 같습니다.
산악회 전 회장으로, 선배님으로 ,후배로, 남편으로, 아버지로, 비지니스 오너로 그 많은 역할을 감당 하시면서도 누군가 도움이 필요하면 제일 먼저 나타나서 앞장 서 주시던 선배님.
너무도 그립습니다.
그동안 항상 행동으로 보여주시던 산악회에 대한 애정과 봉사 우리 모두 잊지 않고 간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시는 길 편안하세요 선배님.
사진중에 힘들게 커다란 베낭을 어깨에 지고 올라가는 모습.
그 베낭이 제가 JMT같이 하며 휘트니 올라가기전에 고소로 힘들어하니
저렇게 애쓰며 돌봐주시던 모습.
어찌 그많은 기억들을 잊을수가 있을까요.
백대장님이 챙겨주셔서 덕분에 참 많은곳을 의지하며 다닐수 있었어요.
그동안 많이 많이 고마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