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0일에 JMT 2차구간 120 마일 (Florence Lake에서 Yosemite까지) 산행을 8명의
회원들이 출발했다.

참가한 회원은 박광규, 김철웅, 김원택, 배대관, 김성진, 김재권, 백승신 회원 그리고
특별히 한국에서 참가한 윤석홍(포항제철 홍보부)씨다.

이들은 이미 1차구간(118마일)을 지난 7월26에 출발해 8월2일(7박8일)에 마쳤다.

출발후 4일차가 되는 8월13일(금)에 Mommoth Lake에 있는 Reds Meadow Resort에서
중간 보급지원을 받도록 계획했다. 

지원팀은 장경환 부부, 나인환 부부.

새벽 4시에 LA를 출발해 장경환회원 집에서 짐을 한차에 싣고 14번, 395번 도로를 따라
달리기 시작했다. 

 

 

가는 도중  Lone Pine에서  바라 본  Mt. Whitney(14494 ft) 와 Sierra Nevada산맥이다.

Reds Meadow Resort까지 330마일을 달려 오전 11시30분에 도착했다.

1차 산행대원들의 지원을 갔었던 회원들이 차량출입의 통제로 어려움을 격었던 것을 감안해서 Tammy 회원이 캠프장을 미리 예약한 관계로 아무 문제없이 들어 갈 수 있었다. 

Agnew Meadows 캠프장이 가는 중간에 있어 둘러 보았다.

 

이 일대도 1992년 8월20일 발생한 산불로 인해  아람들이 소나무 들이  검게 타 있다.

지원팀이 도착한 직후 무전기를 통해 대원들의 통화 내용을 청취할 수 있어
회원들이 부근까지 와 있는 것을 알게되었다.

12시 직전 백승신회원을 선두로 30분이내에 모두 무사히 도착했다. 

 

 

 

밝고 환한 미소를 보니 . . .
역시 우리 대원들은 멋있다!!!
 

 

 

크 .........
요 맑은 ...
시원한 소주 한잔이 이렇게 맛 있을 수가............ 

 

 

  

 재충전도 끝났고....
남은 4박5일을 또 가기 위해 출발준비 완료..

 

 

맨 뒤에 따라가던 김재권회원이 돌아서서 모자를 흔든다.

건강하게 무사히 마치고 다시 만나요.

회원들과 헤어진 다음 우린 근처에 있는 Devils Postpile Monument에 들렀다.

안내판을 보고 혹시나 조금전에 헤어진 회원들을 만날 수 있을까 하고 걸음 내내
두리번 거렸는데....  

차에 돌아와 지도를 보니 Stock Bridge로 가는 다른 길이 있었다. 


 
 



 

 

돌아오는 길,  Independence 시 부근에 오니
Sierra Nevada산맥의 그림자가 서서히 덮혀지며 어두워 지기 시작했다.

집에 도착한 시각은 밤 11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