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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앨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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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 여름 이었을 것이다.

회원들 안내로 처음 찾았던 Mt. Wilson에서 아주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여름이었고 준비 부족으로 물도 두 통밖에 소지하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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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도 가도 끝이 없는 트레일.

태양은 뜨겁고 독사 약 올리듯 Orchard Camp 산장터 계곡에도 물이 말랐다.

거기서 몇 명이 하산을 결정했다.

출발로부터 6마일 지점인 만자니타 릿지Manzanita Ridge 나무 벤치가 나타났다.

거기에서 또 몇 명이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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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 산 천문대에 거대한 렌즈를 올렸던 오래된 마운트 윌슨 유료 도로를 지났다.

이제 정상은 지척이다.

산불 흔적인 숯덩이 트레일을 지나 드디어 안테나가 숲은 이룬 정상에 도착했다.

여름만큼은 아니었고 눈 없는 겨울이지만 역시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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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을 서둘며 왜 매번 이 산이 힘든지, 발디와(Mt. Baldy)비교했다.

Mt. Wilson

1. Elevation Gain4,740 ft였다.

2. 산행거리 왕복 15 Miles.

 

Mt. Baldy

1. Elevation Gain4000 피트

2. 산행거리 왕복 9.5 Miles.

 

정상은 유명한 윌슨 천문대답게 포장도로 넓은 주차장과 점심 먹을 페티오.

힘들게 올라 온 우리를 원숭이 구경하듯 멀둥멀둥 바라보는 관광객들 시선.

그래도... 매주 소풍을 빼놓지 않는 우리는 다시 윌슨 원족도 잘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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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1. 쌀쌀한 날씨에 얼큰한 라면을 끓여 멕인다는 봉사정신 투철한 샘 박회원.

버너, 코펠에 라면 끓일 큰 물통을 지고 죽기 살기로 정상에 오른 샘 박회원.

그런데..... 정상에는 무료 수돗물이 약올리 듯 콸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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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2. 참으로 오랜 만에 산에서 끓인 라면은 국물 한 방울까지 모조리 먹어 치울 만큼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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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3. 새해 12일 첫 산행 발디산에서 시산제와 신년하례가 영험했다.

회원들의 가상한 뜻을 산신령이 알고 있었다는 도사 한연홍회원의 해석.

정상에서 잃었던 스마트폰을 찾게 만든 해피앤딩이 바로 그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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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4. 먼저 하산한 선배들의 짬밥은 역시 지혜였다.

본대 하산완료시 멕일 음료와 먹거리를 사서 공원 피크닛 테이블에 차려 놓은 센스.

코비드 이후 드물었던 첫 야외 파리(party.뒷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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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순 선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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