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룹 산행엔 7분이 참여했습니다.
등산로 들머리에 노란꽃이 만발했고 그 알싸한 향기가 참 좋았습니다.
그러나 지미캠프로 가는
숲 길이 잿더미가 되어 안타까웠습니다.
정말 시원하고 늘씬한 소나무 숲이었는데요.
다행히 윈디 갭 위로는 산불이 덜했습니다.
살아 남은 나무에게 고맙다고 덕담을 건넸습니다.
히킨스를 지나 드디어 트룹 정상.
건너편 발디봉과 아이언 마운틴이 한 눈에 듭니다.
무전기를 열어
아이언에 도전 중인 윤형석 회원을 호출했으나 통화 실패.
지미캠프로 하산하여
존 뮤어 트레일에 사용할 전투식량 종류별 시식이 있었습니다.
배달의 민족 한국에 주문한 것입니다.
대체로 만족한다는 반응.
원정에서 식단짜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뒷풀이는 라카나다 라운드 피자에서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 아이언을 오른 윤형석회원이 참여했습니다.
긴 여행을 끝 낸 유용식 선배님이 뒷풀이를 맡아 주신점 감사 드립니다.
다음주 팀버에서 만나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