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제목은 Mt. Baden Powell 이어야 되는데 Mt. High 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항상 모이는 Baseline Rd 에 모인 인원은 모두 9분. 그런데 이정희 씨랑 스티브는 Mt. Timber 로 가지만 인사차 나왔다고... 서로 열심히 인사하고 모두 7 사람이 Mt. Baden Powell 로 출발 하였는데, 2번 도로 Visitor Center 지나자 마자 도로가 막혀 버렸네요. 허~ 그래서 중론을 모아 이 기회에 2번 도로 차 없을 때 제대로 걸어보자고 한참 걷다가, 아무래도 흙길을 가야지 하면서 왼 쪽 산길을 치고 올라 갔습니다. 그런데 그 길이 Mt. High 길이어서, 한 참 올라가다 보니 왼 쪽으로 스키 슬로프를 타고 내려오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본의 아니게 Mt. High Ski Resort 를 즐긴 셈이 되어 버렸습니다.

 

왼쪽의 스키장도 눈을 충분히 보여 주었지만 우리 트레일도 제법 많은 눈을 보여 주더군요. 날씨가 많이 더울 걸로 예상 했었는데, 오히려 선선한 바람 덕분에 가을 기분이었습니다. 그래도 뜨거운 햇빛은 여전 하였지만서도...

 

우리 코스가 PCT 트레일이다 보니 PCT 산행중인 사람들을 제법 만났습니다. 그래서 이제 PCT 시즌이라는 걸 알겠더군요. 그중에 만난 분들이랑 중간에 한 컷!

 

점심후 하산하고 보니 시간이 얼마 안되어 이 참에 Wrightwood 의 분위기를 느끼는 차원에서 Park Rd 에 있는 멕시코 식당으로 다 같이. 타는 갈증을 달래줄 맥주가 언제 오나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도 일도 탈도 많은 날이 끝나지 않았는지 이순덕 회원님에게서 전화. 우리가 항상 뒤풀이 하는 Round Table 에 계시다고. 오늘 따라 Wrightwood 에서 뒤풀이 한다는 Communication 이 제대로 안 된 탓에... 죄송합니다!

 

다들 배가 출출하다고, 식당에서 열심히들 먹었습니다. 오늘 뒤풀이 해주시는 김태미 님에게 고맙다는 말 확실하게 얘기하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