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보행법

2004.04.27 00:29

돌발상황과 대처방법

조회 수 460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돌발상황과 대처방법

▶ 길을 잃어 버렸다!!

우선, 길을 잃었다고 깨달으면 침착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절대 당황하지 말고 여유있게 안장을 가지고 상황에 대처 하여야 한다.
담배가 있으면 한 모금 피우거나, 초콜릿을 깨물어 보거나 해서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킨다.
그런 다음 주위를 흘끗 둘러 보고 지금 온 길을 확인하고 나서 충실히 되돌아 가는 것이다.

만일 침착하지 않은 채라면 이것조차도 할 수 없어 잘못된 길을 앞으로 나아갈 위험성이 있다.
되돌아 갈 때는 부디 옆길로 들어가지 않도록 자신의 발자취를 주의 깊게 찾으면서 걷는다.

절대로 지켜주기 바라는 것은 "길을 잃으면 계곡으로 내려가지 말라"고 하는 격언대로,
계곡이나 얕은 골짜기로 향하지 말 것.

계곡으로 향하면 마을에 가까워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것은 착각으로
특히 얕은 골짜기는 폭포나 콜지 등의 위험 장소가 연속해 있다.
가능한 한 산등성이를 찾아서 걷도록 하는 편이 앞이 내다보여, 등산로를 발견하기 쉬어진다.

한편,

안개로 앞이 내다보이지 않아 움직일 수 없을 때는 젖지 않도록 비옷을 입고 제자리에서 대기하고 있는 것이 현명하다.

의외로 빨리 안개가 걷힐 때도 있으므로 그 때에 진로를 확인하고 나아간다.
만일 걷히지 않을 때는 돌아다니지 말고 간이 텐트를 꺼내서 야영할 것을 권한다.
시계가 보이지 않는 곳을 강인하게 나아가다가 낭떠러지에서 추락하지 않는다고도 할 수 없다.

날씨가 좋을 때는 키가 큰 나무를 찾아 오르거나 큰 바위가 있으면 올라가서 주위를 둘러 보면 좋을 것이다.
등산자가 걷고 있는 것을 의외로 간단히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 갑자기 발에 쥐가 났을 때

절대 죽음에 이를 정도의 일은 아니지만
그러나 본인에게 있어서 죽을 만큼 아파서 견디기 어려운 것이 쥐라고 불리는 다리의 경련이다.
완전히 쥐가 되기 전에 징후를 일찌감치 감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걷고 있는 사이에 다리에 피로가 쌓이면 근육이 굳어지고 차가와진다.
그러면 찌릿찌릿 신호가 보내져 온다.
그 신호를 느끼면 참지 말고 휴식을 충분히 취할 셈으로 배낭을 내려 놓고 편안할 것을 권한다.
그리고 근육을 부드럽게 하는 마사지를 하고, 괜찮다고 생각할 때까지는 행동하지 않는다.
만일, 완전히 쥐가 되면 어쨋든 누워서 조금이라도 아프지 않는 자세를 취하자.
당황해서 마사지를 해도 오히려 다음의 쥐를 부르게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조금 틈을 두고 나서 마사지를 사작하는 것이 무난하다.
배낭에서 다리를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스웨터나 비옷등을 꺼내어 덮도록 한다.
쥐가 일어나는 것은 어쨌든 근육이 피로해 있을 때이다.
행동 범위를 축소해서 무리를 하지 않는다.
그리고 다음 번부터 같은 경로를 겪지 않기 위해서도 충분한 근력 및 체력 단련을 해 둔다.

▶ 지쳐서 움직일 수 없게 되었을 때

지침에서 가장 많은 원인은 "초과 페이스로 지나치게 걸었다"고 하는 것에서 오는 지침이다.
이것은 휴식을 취하지 않고 피로가 쌓아 간 전형이다.
한번 일어나면 좀체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적당한 휴식을 취하고 그 때마다 피로를 풀도록 할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도 빠리 자신의 역랴을 알고 페이스 배분을 유의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로 많은 것이 "식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지침이다.
그룹 등산과 달리 식사를 천천히 즐길 수 없게 되기 쉬운 단독보행에 많다.
우선 휴식을 취하고 단 식품을 먹는다.
특히 엿, 양갱, 초콜릿, 감, 오렌지 등 당분이 높은 것을 선택한다.
음료는 설탕이 잔뜩 들어간 홍차나 레몬에이드로 한다,
당분이 높은 것은 에너지로 변환하기 쉬워 힘이 되어 주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지치고 나서 먹지 말고, 걸으면서 조금씩 당분을 보급하는 것을 유의하기 바란다,
중요한 것은 나중에 서둘러서 보급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준비해 둔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부터 당분 뿐만 아니라 지방, 단백질 등 균형잡힌 식사를 유의해 두는 것도 중요하다.

그런데 지치기 쉬운 것은 여름이라는 사실은 말할 필요도 없다.
특히 수림대를 걷고 있으면 가장 심하다.
몸이 과로하지 않도록 페이스를 조절하거나 단추를 하나 풀어서 열을 방사하거나 적당히 물을 마시거나 한다.
만일 지쳐 버리면 가능한 한 통풍이 좋은 장소를 선택해서 의복을 늦추고 쉰다.
너무 느슨해지면 사기에 영향을 미쳐서 쓸데없이 지치기 쉬워지므로 자신을 격려하는 느낌으로 회복을 기다리도록 한다.

▶ 굴러 떨어져서 염좌, 골절해 버렸을 때

최악의 사태가 되어 버렸다.
어쨌든 침착하자. 침착하지 않으면 평소 힘의 반도 낼 수 없기 때문이다.
굴러 떨어져서 찰과상이라고 하는 것은 기적에 가깝고 대부분의 경우는 염좌, 골절을 하고 있는 것이다.
염좌도 골절도 대단한 통증을 수반하지만 그 판별법은 염좌는 부을 때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골절은 곧 붓는다.
이 차이를 아는 것만으로도 의미는 크다.

그리고 나서 일어날 수 있는 경우는 몸을 서서히 일으키도록 한다.
통증이 엄습해 와도 기가 꺾이지 말고 자신을 격려한다.

그리고 행동에 옮기게 되는데, 여기에는 2가지 생각할 수 있다.
하나는 응급 처치를 하는 것이다.
먼저 환부를 차게 하는 것을 생각한다.
물이 흐르고 있으면 그것을 뿌리고 잔설이 있으면 이용한다.
물이 물통밖에 없을 때는 타올에 적셔서 환부에 댄다.
그리고 나서 나무를 대거나 혹은 붕대로 감는다.

다른 하나는 도움을 청하는 것이다.
만일의 경우를 위해서 호르라기를 하나 주머니에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신호로 봉화를 올리든가 거울로 신호하거나 또는 깡통의 바닥을 사용하는 방법,
밤이라면 손전등의 불빛으로 신호를 보낸다.

그리고 사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절대 낙담하지 말고 어떤 일이 있어도 살아서 돌아간다고 하는 의지를 버리지 않는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 독 도 법 관리자 2004.04.27 6497
10 G.P.S. 사용방법(기초) 관리자 2004.04.27 6918
9 산에서의 응급처치 요령 관리자 2004.04.27 6729
8 발과 무릎보호에 대하여 관리자 2004.04.27 6570
7 저체온증 (Hypothermia) 1 관리자 2004.04.27 6975
6 무릎통증에 대하여 관리자 2004.04.27 4867
5 몸의 열이 빠져나가는 형태 관리자 2004.04.27 5378
» 돌발상황과 대처방법 관리자 2004.04.27 4606
3 산에서의 협동심 관리자 2004.04.27 4780
2 산행중 음식물 섭취방법 관리자 2004.04.27 5220
1 보행법 관리자 2004.04.27 4941
Board Pagination Prev 1 Next
/ 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