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노힐스 주립공원이 노란 꽃이 제철을 만났습니다.
노스릿지 8마일 트레일을 걸으며
기대 이상으로
상상한 것 보다 더 큰 상상력이 필요했던 볼거리였습니다.
늦게 참여한 강희남 회원 부부를 포함하여 총 10명의 회원이 산행을 했습니다.
높은 산만 추구하는 ‘논산훈련소 산악회’ 별명답게 등잔 밑이 어둡다는 걸 몰랐었지요.
오늘 꽃이 만개한 치노 주립공원 산행은 정말 좋았습니다.
미국다운 스케일과 이어지는 구릉을 노랗게 물들여 바다를 만든 와일드 머스터드 꽃.
봄기운 가득한 바람이 쓸고 갈 때마다 파도가 되어 일렁이던 꽃바다.
찾아 보니 한국 이름으로는 ‘겨자꽃’이더군요.
내년 정기산행에 넣자는 의견에 반대한 표도 없었습니다.
꽃 피는 4월에 말입니다.
우리 산악회 점심 먹는 자리도 특정하였습니다.
오늘 참여한 회원들만 아는 ‘노란꽃과 물’이 어울리는 장소입니다.
올해는 심각한 가뭄으로 꽃 만나기를 포기했었지요.
이런 등잔 밑 보물을 소개한 이정희 IT이사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 노오란 꽃 산행을
정말 좋았습니다.